정청래(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내년 6월 지방선거와 관련된 여론조사꽃 조사에서 대체로 여당 지지율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유독 서울에서는 야당 지지율(ARS 조사기준)이 49.2%로 여당 지지율 47.3%에 비해 오차범위 내에서 백중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론조사꽃의 조사는 직접 전화를 걸어 물어보는 전화면접조사(CATI), 그리고 미리 녹음된 음성을 들려주면서 전화 버튼을 눌러 응답하게 하는 자동응답방식(ARS)으로도 각각 진행됐다. 일반적으로 CATI 조사는 정치 저관여층을 포함한 일반인의 의중을, 그리고 ARS는 정치 고관여층의 의견을 잘 담아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출상담신청 설문은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와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중 하나를 택일하게 했다.
13일 여론조사꽃이 지난 10~11일 실시한 CATI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6.3%가 ‘현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 12학점 다’는 응답 39.1%를 17.2%포인트 차이로 넘어섰다.
그러나 지역별로는 사정이 좀 달랐다. 특히 대구·경북에서는 ‘야당 지지’가 56.9%로 절반을 넘었다. 18~29세와 70세 이상도 ‘야당 지지’가 더 많았다. 특히 18~29세 남성은 68.8%가 야당을 지지했다.
정치 고관여층의 의견이 많이 담기는 ARS 조사 서울삼성저축은행 에서는 이같은 흐름이 두드러졌다. 전체적으로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3.0%로,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43.2%보다 9.8%포인트 앞섰지만, 격차는 CATI 조사보다 작았다.
특히 서울에서는 ‘야당 지지’가 49.2%로 ‘여당 지지’의 47.3%로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이었다. 부·울·경에서도 ‘야당 지지’(56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3%)가 앞섰고, 대구·경북, 강원·제주에선 접전 양상이었다.
연령별로도 30대의 53.5%, 18~29세의 67.1%가 ‘야당 지지’를 선택했다. 특히 18~29세 남성에선 75.2%가 ‘야당 지지’를 선택했다.
여론조사꽃의 CATI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통신3사 제공 무선전화번호를 아이머니 이용해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응답률은 11.0%다.
ARS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이 응답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7%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