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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속이 안 좋거나 변비가 있으면 여드름이 생기는 게 맞나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여드름과 소화기관은 서로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받게 되는 스트레스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여러 질병이 있는데, 그 중에 여드름과 소화기관의 장애(소화불량이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가 포함됩니다. 즉,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서 그것을 감지하여 신체의 자율신경계를 조정하거나 호르몬 분비를 통해 스트레스를 극복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반복적이거나 심해지면 자율신경의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겨 소화기관의 기능 장애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 결과 위의 연동운동이 원활하지 못해 음식물이 위 안에 오래 머무르고 가스가 차면서 변비가 생기고 신트림을 하고 소화가 잘되지 않는 소화불량 증세가 생기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스트레스에 의해 피부에는 여드름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소화장애로 인해 여드름이 생긴다기 보다는 스트레스로 인해 위장 장애와 여드름이 같이 생기는 것으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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