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온라인상담 온라인예약

진료안내

장염

최고의 의료진과 풍부한 치료경험, 편안함과 친절로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트위터애 공유 페이스북에 공유 프린트하기

소아청소년 장염

어린이들은 자주 배가 아프다는 말을 해서 부모님들을 답답하게 만듭니다. 다행히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고 심각한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3~5시간 계속 배가 아프거나 점점 심해지면서 열이 나거나 목이 아프고, 잘 먹지 않고 힘이 없어지면 진료를 꼭 받아야 합니다.

장염의 원인

장염이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병으로서, 바이러스성 장염과 세균성 장염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생기는 장염의 대부분은 바이러스성이며 그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가성 콜레라입니다. 세균성 장염으로는 이질, 장티푸스, 식중독 등이 있습니다. 가성 콜레라는 로타 바이러스라는 이름의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병으로 이름이 콜레라와 비슷하지만 사실 콜레라와는 관계없는 전혀 다른 병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가성 콜레라가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는데 아마도 위생 상태가 좋아졌기 때문인 듯합니다.

장염의 증상

장염의 대표주자인 가성 콜레라에 걸리면 대개는 처음에 열부터 나기 시작합니다. 열이 펄펄 나면서 아주 심한 경우에는 열성 경련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리고 토하기 시작합니다. 토하는 것이 심할 때는 먹은 음식뿐만 아니라 물도 토해서 아이가 처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 대개의 부모들은 아기가 체했다고 생각하며, 나이 드신 할머니들이 계신 집에서는 아예 손을 따고 병원에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함부로 체했다는 생각을 해서는 곤란합니다. 이렇게 토하는 아기는 약을 먹여도 그것마저 토하기 때문에 엄마를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합니다. 보통 2~3일 동안 열이 나고 토를 하게 되는데, 그 후에는 토하는 것이 약간 줄면서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이때 심한 경우는 설사를 좍좍 할 수도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일주일 정도 지나면서 상태가 좋아집니다. 초기에는 열감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가성 콜레라 초기에는 열감기와 아주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일단 열감기라고 진단을 붙이고 치료를 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가성 콜레라는 바이러스성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에 따른 치료를 하게 되므로 열감기 치료를 한다고 해서 전혀 다른 치료를 하는 것은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