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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중이염은 중이강에 염증이 발생한 질환으로 급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중이염으로 분류됩니다. 급성 중이염은 생후 6개월에서 2세까지 특히 호발하며, 일반적으로 1세까지는 약 50%의 소아가, 2세까지는 약 65%, 3세까지는 약 75%의 소아가 적어도 한 번이상은 중이염을 앓을 정도로 소아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어린 소아에서 호발하는 이유는 면역 기능의 저하, 비인두 부위의 풍부한 림프 조직 및 귀인두관의 구조가 성인에 비해 짧고 넓고 수평으로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중이염의 분류와 증상

급성 중이염의 증상으로는 귀통증, 발열, 청력장애, 이루(귀분비물) 등을 보이며, 영아에서는 발열, 보챔, 설사, 구토 등의 전신증상이 더 뚜렷할 수 있습니다. 큰 아이 경우에서는 이명, 어지러움증, 청력장애 등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진찰 소견에서 고막이 발적 및 팽윤되어 있고 중이 내 화농성 분비물이 관찰됩니다. 중이염은 자주 재발하게 되는데, 6개월에 3-4회 이상 또는 1년에 6회 이상 재발하는 경우 재발성 중이염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귀통증이나 발열 등과 같은 급성 증상이 없이 중이 내 삼출액이 고이는 것으로 청력 소실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대부분은 3개월 내 소실되지만 10-25%에서 염증이 지속됩니다. 진찰 소견에서는 고막이 함몰되어 있고 운동성이 떨어져 있으며 중이 삼출액으로 고막이 불투명한 회색으로 보입니다. 만성 중이염은 반복적으로 자주 급성 중이염을 앓았고 악취를 동반한 귀분비물, 청력 감소 등의 과거력이 있습니다. 진찰 소견으로는 중이의 구조가 바뀌고 고막 천공, 고실 경화(딱딱해짐), 폴립 모양의 중이점막, 심한 고막 함몰을 볼 수 있습니다.

중이염의 치료

급성 중이염 치료는 항생제입니다. 6개월 미만 소아는 합병증 발생 빈도가 높기 때문에 항생제 치료가 특히 중요합니다. 치료 기간은 일반적으로 항생제를 10일 투여하게 되지만, 어린 영유아나 증상이 심하거나 중이염 앓은 과거력이 있는 경우는 이보다 길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대부분 3개월 내 자연 치유될 수 있기 때문에 약물 사용 없이 관찰하게 됩니다.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중이염은 소아에서 청력 저하 또는 소실을 일으킬 수 있는 가장 흔한 원인 질환입니다. 항생제 발달로 두 개 내 화농 합병증의 발생은 현저히 감소하긴 하였으나, 고막 천공, 만성 중이염, 진주종, 미로염, 추체염, 고실 경화증, 얼굴 신경 마비, 수막염, 뇌농양 등이 올 수 있습니다. 3개월 이상 염증이 장기간 지속되는 만성 중이염 경우는 언어, 인지, 심리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